일상노트 : 2007/12/20 22:55
The Blogcocktail #22 - 데자뷰
이 소설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공휴일로 만들기 위한 블로그칵테일 HappyMaker 팀의 미션인 릴레이소설입니다. 블로그칵테일 사람들의 블로그카페에서 다른 편들을 구독하실 수 있으며, 지난편인 21편 혼돈은 골빈해커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he Blogcocktail
Baton #22 데자뷰
"그게 무슨소리죠? 게이트가 저라니요?"
"골빈해커님이 이 소설의 작가라는 말입니다."
골빈해커는 머리속이 혼란스러웠다. 두통이 밀려오기 시작한다.비틀...
온몸이 무너지는 듯한 붕괴감에 옆에 있던 쇼파에 털썩 주저 앉는다.
극도의 피로감에 온몸이 쇼파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하다. 눈꺼풀이 무겁다.
무거운 눈꺼풀 사이로 씨익 웃고 있는 책벌레의 얼굴이 보였다.
암흑이다...
골빈해커는 무저갱의 나락으로 한없이 떨어지고 있었다.
"...아세요?.."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귓바람 사이로 스쳤다.
"...지금..... ..세요?..."
다시 들려오는 포근한 목소리... 미소를 짓게하는 목소리다.
"오빠!! 지금이 몇 신 줄 아세요?"
또렷한 울림과 함께 갑자기 눈 앞이 밝아졌다.
"회사 안가요?"
골빈해커의 부인 아가야옹이 다시한번 다그친다.
'아... 머리야...'
잔뜩 인상을 쓰면서 일어난다.
"오빠! 회사 안갈거예요? 지금 도데체 몇 신지 아세요?"
"...으....어제 먹은 칵테일이 안깨네..."
골빈해커는 어제 홍커피와 함께 블로그 칵테일 바에서 바텐더 당이가 만든 키스 오브 블랙홀이라는 칵테일을 마셨다.
"회사에서 수님으로부터 전화 왔었어요... 아직 출근 안하셔서 아프냐고... 일단 아프다고 오후에 나간다고 말씀 해두었어요. 어서 씻고 회사 나가보셔야죠.."
칵테일을 마신 후 부터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도데체 무슨 일이 있었지?'
...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조심히 다녀오세요! 그리고 오늘은 일찍 들어오시구요..."
"ㅎㅎ 알았어! 다녀올께~"
골빈해커는 우산을 가로들고 빗길로 걸음을 내딛었다.
...
"빵빵"
"부우웅, -촤아악!"
"끼이익!"
비오는 날이면 늘상 들려오는 상투적인 소음들 사이로, 글자들만 면도날로 깔끔하게 오려낸 것 처럼 빛나는 하얀색 네온사인이 비를 피해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눈짓을 보내며 유혹하고 있었다.
- To be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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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마지막 하나 남았네요 ㅋㅋ
결국 돌아돌아.. 처음으로...ㅎㅎ
뭔가 현실로 돌아갈 듯한 분위기 ㅋ